티맥스, PC용 OS공개···마이크로소프트 자리 넘본다
티맥스, PC용 OS공개···마이크로소프트 자리 넘본다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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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국내 대표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가 PC용 운영체제인 ‘티맥스OS’를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가 장악하고 있는 PC용 OS시장 점유율을 끌어오겠다는 계획인데요,

티맥스OS 공개 현장에 정윤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티맥스가 2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티맥스OS입니다.

작업편의성을 높인 오피스 프로그램과 속도가 빨라진 웹브라우저가 기본 탑재돼 있는데 모두 티맥스가 자체개발한 것입니다. 

티맥스는 고객들이 티맥스OS를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호환성에 가장 중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박학래 / 티맥스오에스 사장
아래한글을 비롯해서 MS오피스, 카카오톡 등 잘 쓰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호환함으로써 티맥스OS를 사용하더라도 B2B고객이 업무적으로 아무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보안성도 강화돼 상황에 따라 평상시에는 노멀존(Normal Zone)으로 사용하다 보안이 필요한 중요 업무를 작업할 땐 시큐어존(Secure Zone)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큐어존 설정 시, 무선네트워크가 차단되고 외부 USB는 작동이 안 되는 등 강력한 보안환경이 만들어집니다.

티맥스는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공략해 티맥스OS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형봉 / 티맥스소프트 글로벌CTO
일단 B2B는 주로 기관을 목적으로 해서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을 전개해나갈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주로 개인용 PC를 대상으로 B2C 시장을 활발하게 공략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티맥스OS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GS인증에서 1등급을 획득했는데, 1등급 취득 시 공공시장 우선 구매대상이 되기 때문에 공공시장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티맥스는 제품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내세워 해외시장도 공략할 방침입니다.

티맥스가 개발한 토종OS가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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