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생존전략] 11번가, 이상호 대표이사 내정…'기술·상생'으로 승부
[이커머스 생존전략] 11번가, 이상호 대표이사 내정…'기술·상생'으로 승부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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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독립법인 대표이사 이상호 SK텔레콤 사업부장 내정
SK플래닛, 7월31일 주주총회…법인분할·대표이사 내정 결정
11번가, 5000억원 투자유치…SK텔레콤·국민연금 지분 참여

[팍스경제TV 박혜미기자]
(앵커) SK플래닛 자회사였던 11번가가 신설 법인으로 독립합니다. 11번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3년 연속 방문자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SK만의 최신 IT기술이 접목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박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11번가가 9월1일, 신설법인으로 새출발합니다. SK플래닛의 자회사에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면서 기존의 매각설을 일축할 뿐만 아니라 SK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입니다.

신설법인인 11번가의 대표이사로는 이상호 11번가 업그레이드 추진단장 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이 내정된 상탭니다.

이상호 내정자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누구' 등의 사업을 담당했던 만큼 최신 스마트 기술의 이커머스 접목에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합니다.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들까지 너도나도 온라인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탭니다.

그만큼 남다른 전략과 서비스를 내놓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11번가는 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과 플래닛, 브로드밴드 등의 최신 IT 기술을 실제로 접목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황준구 SK플래닛 11번가 프로모션마케팅팀 매니저>
"SK플래닛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서 상품검색, 추천기술을 11번가에 꾸준히 적용하고 있구요,

제품탐색부터 검색 결제 배송 교환·환불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이 불편함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계속 강화하겠습니다."

이렇게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시너지 효과로 11번가는 지난 3년동안 모바일과 웹 양쪽에서 순방문자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소기업들과의 상생 전략으로 남다른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황준구 SK플래닛 11번가 프로모션마케팅팀 매니저>
"최근 11번가는 중소판매자들과 공동으로 경쟁력있는 상품 등을 기획해 내놓은 제조사 공동 브랜드 '11번가엔(11번가&)'을 론칭해 가구 제조사들과 손잡고 공동기획 가구 5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SK플래닛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11번가 법인 분할 승인과 대표이사 내정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11번가 신설 법인에는 5000억원의 투자유치 자금이 투입됩니다. 투자금에 대한 지분 중 80%는 SK텔레콤이, 18%가량은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최신 기술을 앞세운 11번가가 한국형 아마존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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