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중국 수출 감소는 소비 선호 변화 때문"
한은 "대중국 수출 감소는 소비 선호 변화 때문"
  • 이순영
  • 승인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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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한국의 대중국 수출 감소 원인이 중국의 제조업 제품에 대한 소비 선호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산업의 수출역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국은행(이주열)이 오늘 발표한 '우리나라 대중국 수출 감소의 원인 분석(BOK 경제연구)'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0년 이후 대중국 수출은 0.7%포인트 줄어들었으며, 중간재 품목에서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총 상품수출 대비 대중국 수출 비중은 1990년 이후 크게 증가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후 25% 수준에서 정체한 후 2015년 이후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최문정 한국은행 국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대중국 수출 감소가 우리나라 총수출 감소와 함께 나타나면서 세계교역 둔화가 반영된 측면되 있지만, 중국의 구조적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연구위원은 대중국 수출 감소가 중국 내 저축률 감소 및 제조업 상품에 대한 소비선호 감소 충격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며 중국의 저축률 투자는 2013~2016년 중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중국 내 자본재 및 자본재 생산을 위한 중간재 수입 감소가 대중국 수출을 감소시킨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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