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태풍 '솔릭'대비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돌입
이통사, 태풍 '솔릭'대비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돌입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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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19호 태풍 솔릭이 23일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각 이통사들은 비상 상황반을 통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상파 및 지역 케이블 방송사들은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어제 오후 3시부터 강종렬 ICT 인프라센터장을 주관으로 비상 상황실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SK텔레콤은 비상 상황실에 28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점검 및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의 철탑 및 안테나 등 통신 시설 4000여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또 통신 시설이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동기지국 55식, 발전 차량 50대 등 복구 장비를 태풍 예상 경로에 따라 미리 배치했습니다.
 
KT는 과천 종합상황실과 전국에 주요 지역에 지역상황실을 운영하며 태풍에 대비한 24시간 실시간 상황 대응체계를 가동 중입니다. 한반도가 솔릭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23~24일에는 전국 2500여명 규모의 인력(협력사 포함)을 투입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춥니다. KT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에 대비한 사전 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피해 예상 지역에 긴급 복구 물자를 배치했다"며 "태풍으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단계별 긴급복구와 협업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늘부터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 상황실을 운영합니다. 비상 상황실에는 인프라 부문 직원과 협력사 직원까지 2400여명이 투입돼 실시간으로 통신 상황을 점검합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망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긴급 출동해 복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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