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주택시장 안정 위한 가계부채점검회의 착수”
금융위 “주택시장 안정 위한 가계부채점검회의 착수”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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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위원장, 각 금융협회와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 실시
"오는 10월부터 은행권 시작으로 DSR관리지표로 도입 예정"
김용범(가운데) 금융위 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안정을 위한 가계부채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용범(가운데) 금융위 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안정을 위한 가계부채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주택시장 불안과 관련해 임대사업자 대출과 전세대출을 집중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감원과 각 금융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시장안정을 위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율은 지난 2016년 12.1%에서 지난해 15.5%, 올해 2분기 15.5%로 올랐습니다. 전세자금대출 증가율은 같은 기간 17.6%에서 37.2%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금감원이 이번주 주요 시중은행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준수 여부가 기본 점검 사항입니다.

최근 급증한 전세자금대출과 임대사업자대출은 집중 점검 대상입니다.

주요 시중은행 이외 금융기관에도 가계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대출 실태조사와 현장 점검합니다.

또 전세대출이 주택상승이나 주택구입자금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전세보증요건을 중심으로 전세자금대출 기준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오는 10월부터 은행권을 시작으로 DSR을 관리지표로 도입할 예정이므로 고객 데이터 분석, 자체모형 구축 등 내실 있는 DSR 운영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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