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구광모 LG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권영수 LG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공식 데뷔했습니다.
권 부회장의 등판으로 지주사 LG의 인사와 조직개편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LG그룹 지주사인 주식회사 LG가 오늘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금융과 재경 부분을 맡은 재무통으로 LG전자 CFO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으며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쳤습니다.
앞으로 각 계열사들의 현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 '2인자'로서 구 회장을 보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만성적자에 시달렸던 LG필립스 CEO를 맡아 불과 1년여 만에 흑자로 돌려놓은 이력이 있는 권 부회장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부진한 계열사의 체질개선을 진두 지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권 부회장이 LG COO 부회장 타이틀을 공식적으로 달게 되면서 LG의 인사 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 권 부회장은 10월 조기 임원인사 관측에 대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도 임시주총을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하현회 부회장을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올해LG 부회장으로 승진한 하 부회장은 그룹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계열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오늘 주총을 통해 하 부회장은 "현재의 사업 성과를 더 높이고,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공개했습니다.
권 부회장과 자리를 바꾼 하 부회장은 비즈니스 현장으로 돌아와 LG의 ICT사업관련 비전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