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새로운 10년, 더 크게 비상할 것”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새로운 10년, 더 크게 비상할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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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대 항공기‧34개 노선…누적 탑승객 4000만명
영남 지역 기반 ‘차별화 전략’ 유효
티웨이항공‧에어부산 ‘3위 다툼’ 치열
에어부산 “연내 IPO 추진” 본격화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취항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달까지 누적 탑승객 40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한태근 사장은 향후 10년 동안 더 크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새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취항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8 부산-김포 노선을 기반으로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보유 항공기는 2대로 운항 노선이 부산과 제주 등 2개에 불과했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에어부산은 현재 25대의 항공기와 34개의 노선으로, 지난 9월 누적 탑승객 4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에는 국내 최초로 영남 지역을 연고로 한 차별화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2014년 이후부터는 대형항공사를 제치고 김해공항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과 이용객을 보유하기도 했습니다. 

에어부산은 향후 10년을 위한 새로운 계획에 돌입한다는 포부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아시아 지역 항공사 중 최초로 AIRBUS(에어버스)사의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321neo LR(Long Range) 항공기의 도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티웨이항공과의 3위 다툼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티웨이는 지난 8월 LCC업계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습니다.

때문에 티웨이에 3위를 내준 에어부산 입장에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IPO(기업공개) 성공 여부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에어부산은 차별화를 무기로 새로운 도약을 이끈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에어부산 경영지원팀
첫 취항한 이후 에어부산의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저비용항공사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자부합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10년을 위해 전 임직원이 안전과 서비스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 새로운 에어부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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