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LCC시장 불안에도“12월까지 상장 잘 마무리 될 것”
에어부산,LCC시장 불안에도“12월까지 상장 잘 마무리 될 것”
  • 안태훈
  • 승인 2018.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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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어부산,2014·2015년 두 차례 코스피 상장 추진...주주들 반대로 무산
하단:제주항공·티웨이 상장 이어지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서둘러
하단:LCC의 뚜렷한 성장세...지난해 최대 호황 누리며 ‘고공행진’

[팍스경제TV 안태훈 기자]

<앵커>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유가증권시장 진출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국내 LCC들이 최대 호황을 누린 가운데 에어부산만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안태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에어부산이 코스피 시장 상장에 3번 째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두 차례 추진했지만 일부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저가항공 시장의 경쟁 강도가 심화되고,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경쟁사들의 상장이 이어지면서 상장 추진을 서둘러왔습니다.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항공사의 향후 밝은 전망과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은 것도 한몫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상장을 마친 티웨이항공의 공모 흥행이 저조했고 진에어 또한 주가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상장해있는 LCC들과 대형항공사들도 마찬가지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이고 3분기에 여러 가지 자연재해도 발생하면서 주가도 저평가되는 상황에서, 이런 타이밍에 수요예측을 한다면 흥행에 성공하지 못 할수도 있다라는..

작년 기준 에어부산 매출액은 5620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저비용항공사 중 6.2%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도 3.8%하락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에어부산 측은 작년부터 실적 관리를 잘 해왔다며 올 12월에 상장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작년엔)사드 영향도 있었고 장비에 관련된 이런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나은 부분이 있어서 실적은 타사보단 좋진 않았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들이 해결 되고 있다고 봐지구요.실적부분도 관리를 잘 해오고 있고.. 12월 정도에 상장하는걸로 준비중입니다.

 

최근 불안한 증권시장과 LCC주가들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어부산의 날개가 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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