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포럼]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경제'…반도체 산업, 지속 성장할 것 "
[보아오포럼]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경제'…반도체 산업, 지속 성장할 것 "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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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 오후 세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 오후 세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20일) 열린 '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에서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전망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권 회장은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오후 플레너리 세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성장'에 대한 발표에 나섰습니다.

이날 권 회장은 "자신도 보아오포럼 이사"라며 "보아오포럼이 그간 아시아를 대표하며 발전해 세계 국제사회의 상생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포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권 회장은 "아시아는 지난 수십년간 비약적 발전을 통해 최근 세계 경제성장의 경인차 역할을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45억 인구, 10억명 이상의 젊은 노동력을 가진 거대한 시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금융위기로 저성장 우려가 커지고, 산업화 부작용으로 자원고갈, 자연생태계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며 "빈곤 실업 질병 고령화 등 여러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같은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아시아 발전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이같은 환경과 사회 이슈의 해결방안을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아시아가 실용화 단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아시아의 과학기술 혁신을 리드하고 국제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권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데이터 이코노미(데이터 경제)로, 이것을 저장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하드웨어와 반도체"라며 "디바이스에는 반도체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반도체 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권 회장은 전날(19일)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접촉사고로 다리가 다쳐 목발을 짚은 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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