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포럼] 최광철 SK 수펙스 추구협의회 위원장 "'뉴SK' 지속가능경영, 핵심은 사회적 가치"
[보아오포럼] 최광철 SK 수펙스 추구협의회 위원장 "'뉴SK' 지속가능경영, 핵심은 사회적 가치"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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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철 SK 수펙스 추구협의회 위원장이 2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 오후 세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의 지속가능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최광철 SK 수펙스 추구협의회 위원장이 2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 오후 세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의 지속가능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최광철 SK 수펙스 추구협의회 위원장이 사회적 가치의 계량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 오후 플레너리 세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의 지속가능개발'을 주제로 SK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강연에 나섰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번 포럼의 주제가 개방과 혁신인데 SK가 어떻게 개방과 혁신을 하고 있는지 스토리를 알리고자 한다"며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SK그룹은 올해부터 기업의 존재 목적을 바꿔 '뉴SK'를 선포했다"며 "올해 1월2일 시무식에서 최태원 회장님이 임원 700명을 모아 '새로운 SK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핵심은 사회적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뉴SK의 혁신에 우선 고객과 투자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고 세번째로 사회를 들었습니다.

그는 "사회와 같이 성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게 뉴 SK의 혁신으로, 함께 존재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이같은 사회적 가치를 반드시 측정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 하고 화폐가치로 전환하는 작업을 4년간 준비해 올해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사회적 가치를 핵심상품과 서비스를 통한 가치, 과정에서 나오는 가치, 사회공헌 가치 3가지로 나눠서 계량화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계열사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협력사, 사회 구성원과 함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연초에 SK 주유소를 두고 공모를 하는 과정에서 GS와 우체국이 함께 하면서 총 9000개의 스테이션을 통해 '홈픽'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28곳의 도시락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결식아동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48곳의 업체들이 동참하고 10만명의 개인 자원봉사 인원이 힘을 모으게 됐다며 '쉐어 퓨쳐'를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그룹차원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침도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우리보다 이들이 프로인 만큼 이들을 육성하면 좋겠다"며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것도 우선순위와 초점, 전략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항해를 2018년 1월 시작했고 뉴SK의 원년"이라며 "회장님과 SK경영진은 이에 대한 신념이 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기업도 사회도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한편 SK그룹은 삼성그룹과 함께 보아오포럼의 이사회사(社)로 초창기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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