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의인택배' 유동운씨에게 감사패 전달
CJ대한통운, '의인택배' 유동운씨에게 감사패 전달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배송 업무 중 기지를 발휘해 인명을 구조하여 시민안전 및 사회안전에 기여한 택배기사 유동운씨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왼쪽)이 택배기사 유동운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배송 업무 중 기지를 발휘해 인명을 구조하여 시민안전 및 사회안전에 기여한 택배기사 유동운씨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왼쪽)이 택배기사 유동운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이 배송 업무 중 기지를 발휘해 인명을 구조하여 시민안전 및 사회안전에 기여한 택배기사 유동운씨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근태 사장과 손관수 대표이사, 신동휘 부사장, 정태영 부사장 등 20여 명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3년간 택배 업무를 해 오고 있는 택배기사 유동운씨는 지난달 8일 석남리 석남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중 논으로 추락해 불타고 있는 차량을 목격한 후 운전자를 구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선행은 며칠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후 유씨는 화재예방활동 및 인명구조 유공으로 고창군, 고창소방서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LG복지재단으로부터 LG의인상을 수여받았습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유동운씨는 “특별한 일이 아닌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이라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또 “서로 돕고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대한민국의 한 국민인 저도 이번 선행 소식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며 “자랑스러운 유동운 택배기사님과 함께 일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답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국민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소방청과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사회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해 재난시 긴급 구호 물품 배송, 실종자 수색, 위험 상황 신고 및 초기 대응 조치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경찰청과 민•경 협력 공동체 치안 업무협약 체결해 교통 안전 캠페인, 불안 시설 신고, 범죄예방 홍보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일 같은 곳을 배송하는 1만 7천명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주민안전, 범죄예방에 나설 경우 공동체 치안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며 “사회안전망 구축 및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설 뿐 아니라 택배기사들이 더욱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회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