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CJ대한통운 “고령화시대, 새 일자리 모델 제시”
[출연] CJ대한통운 “고령화시대, 새 일자리 모델 제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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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노인일자리’ 창출 앞장
국내 최초 ‘실버체인 물류센터’ 개소
안전성‧수익 향상 등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 빈곤 문제 ‘위험수준’…실업률 주목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CJ대한통운이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습니다. 노인들이 각 가정에 택배를 배송하는 ‘실버택배’에 이어 노인생산품 전반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 ‘실버체인 물류센터'를 개소했는데요. 이를 통해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뤄낸다는 포부입니다. 정새미 기자와 짚어봅니다.

(앵커) 정 기자, 먼저 그 동안의 활동들을 구체적으로 짚어주시죠.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노인 일자리 확대가 본격화된 건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은 후부터입니다. 

우선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에 전달하는 '실버택배'가 대표적인데요.

지난 12일에는 국내 최초로 노인생산품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해 관리하는 '실버체인 물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그리고 ㈜실버종합물류 등이 참여하는데요.

전국 1500곳의 노인 일자리 사업단에서 제작한 생산품을 대상으로 입출고관리와 포장, 배송 등 종합적인 물류 기능이 이뤄집니다.

특히 노인 인력의 직업 안정성 강화와 수입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태영 / CJ대한통운 부사장 택배부문장
(기존의) 시니어협회별로 만들어지고 있는 노인생산품들이 홈쇼핑이나 여러 쇼핑몰들에서 효과적으로 판매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그 물건들에 대한 완벽한 물류체계의 부족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번에 공동물류유통센터 개소를 통해 물류부문의 서비스를 제대로 추진함에 따라 노인생산품 판매에 큰 활로를 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 중 CJ대한통운이 특히 ‘노인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는 이유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국내 노인 빈곤 문제의 심각성에 주목한 결과입니다. 

실제 노인 빈곤율은 여러 지표에서도 ‘위험 수준’을 나타나고 있는데요.

국내 65세 이상 인구인 고령인구는 5년 전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738만 명까지 늘어났는데요. 

이에 따라 고령인구 비율도 역대 최고치인 14.3%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쯤엔 고령인구가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문제는 빈곤율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49.6%로 집계됐는데요. 

노인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노후준비 미비로 가난한 생활을 면치 못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정태영 부사장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태영 / CJ대한통운 부사장 택배부문장
노인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비해 노인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는 부족하고 육체적으로나 생활면에서 일을 해야 하는 필요성은 더 증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어르신들이 즐겁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대한통운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앵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가 확산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새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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