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국회, 노동현안 관련법 연내 처리하라"
박용만 "국회, 노동현안 관련법 연내 처리하라"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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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그렇군요. 다른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늘 국회를 찾아 노동현안들을 연내 처리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늘 국회를 찾아 최저임금 제도의 개선과 근로시간 단축 입법 과제 등 노동 입법 과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홍영표 위원장과 환노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 국민의당 간사 김삼화 의원을 만났는데요.

박 회장은 “국회가 이대로 흘러가면 의원들이 기업의 절박한 사정을 외면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금액 적용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가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도 비판했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달 환노위 간사들이 도출한 근로시간 단축 입법과 관련한 합의문을 언급하면서 “기업 반발도 많기 때문에 기업을 설득해야 할 부담이 크지만,
무엇보다 입법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국회의 의사결정 원칙에 따라 연내 결정해주길 바란다”라며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는다면 책임이 무거울 것”이라고 작심한 듯 발언했습니다.

한편, 홍영표 위원장은 "지금 최저임금 문제나 근로시간 단축 문제 등 경제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견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노력해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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