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핵심부품 해외수주 ‘1조9천억’ 기록
현대모비스, 지난해 핵심부품 해외수주 ‘1조9천억’ 기록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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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17억달러(약 1조9천억원) 규모의 자동차 핵심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대단위 조립 단위의 모듈 제품을 제외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핵심부품만을 집계한 것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사상 최대 수주 규모입니다.

지난해 이 같은 사상 최대 해외 수주는 ‘미래차 핵심 기술’과 ‘해외 전기차 업체'로부터의 수주’가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미래차 기술 경쟁력이 돋보이는 첨단 부품을 대거 수주했습니다. ‘차세대 측방 레이더(79GHz)’를 북미 업체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운전대 장착 디스플레이’와 ‘차량 스마트 램프’등 미래 첨단 기술도 해외 업체로부터 수주했습니다. 특히 ‘에어백 제어장치’는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전장부품 기능안전 인증(ISO 26262)을 받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등 해외 전기차 업체의 러브콜도 이어졌습니다 전체 해외 수주액의 60%에 가까운 1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부품을 전기차 업체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2016년 처음으로 해외 전기차 업체에서 1,500만 달러 규모의 부품을 수주한 이래 3년 만에 무려 60배 이상 늘어난 수주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 정정환 전무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첨단 부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한 만큼 앞으로 해외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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