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PSA그룹, 창립 100주년 맞은 시트로엥 출격…“2019년, ‘편안함’ 상징될 것”
[현장중계] PSA그룹, 창립 100주년 맞은 시트로엥 출격…“2019년, ‘편안함’ 상징될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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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스페이스투어러, 공간성‧실용성 강점
자녀 등하원‧주말여행 고려한 ‘엄마차’
개성에 실속 더한 C4 칵투스…‘안락함’ 극대화
‘수입차 30만대 시대’…PSA그룹 “기반 구축 주력”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목적차량과 SUV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프랑스 고유의 ‘개성’을 무기로 일상과 여행의 수요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제주도에 나와 있습니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인 PSA그룹이 14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시트로엥의 주요 모델들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프랑스차 특유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감성을 강조해왔던 PSA 그룹은 최근 실용성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시장이 커지며 다목적차량(MPV)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저는 지난 11일 출시된 다목적차량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로 약 3시간 동안 제주도 전역을 달려봤는데요.

7인승 이상의 다목적차량 시장은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이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이에 시트로엥은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을 충족하는 8단 자동 변속기와 163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니다.

특히 크기가 부담이 없고 여기에 실용성까지 더한 만큼 자녀 등하교와 주말여행 등 ‘엄마’의 차량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방송인터뷰] 이정근 / 한불모터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팀장
"수입차 시장에 유일한 7인승 디젤 페밀리밴이에요 차량 사이즈에 비해 어린아이들의 카시트도 3개 장착이 가능하고 차량이 모두 통유리로 돼 있어서 여성 운전자들이 특히 운전하기 굉장히 편합니다. 주차도 쉽고 주행도 굉장히 가볍고…".

수입차 업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입차 30만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푸조와 시트로엥은 국내에서 지난해 총 5531대를 팔아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2%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는데요.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판매량보다 안정적인 기반 구축에 주력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방송인터뷰] 이정근 / 한불모터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팀장
"판매량을 극단적으로 늘리는 방법보다는 시트로엥이라는 브랜드가 추구하고 있는 ‘편안함’이라는 단어가 고객들의 마음속에 떠올릴 수 있게 SUV가 전체 모델의 3개, 페밀리밴이 1개, 고객들이 시트로엥이라는 차를 지난해에 비해 조금 더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개성은 덜고 실용은 더하는 PSA 그룹의 변화가 올 한해 한국 시장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제주도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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