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황수남號' KB캐피탈 순항… 해외영토 확장 가속 페달
[리포트] '황수남號' KB캐피탈 순항… 해외영토 확장 가속 페달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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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이어 인도네시아 두 번째 해외 진출
할부시장 기반… 중고차, 소비재 할부 등 사업영역 확대
KB손해보험 인니 법인과 협업 체계 구축 방침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KB캐피탈 대표이사로 취임한 ‘황수남 호’가 동남아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기존 할부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앞으로 중고차, 소비재 할부, 렌터카 등까지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B캐피탈이 성공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로 해외영토 확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진출 신호탄을 쏜 2017년 2월, 라오스 코라오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1년 만에 11억원 손실에서 21억원의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영업취급액은 2017년 366억 원에서 2018년 874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라오스 진출 초기 당시, LMVC홀딩스 전속 금융사로 자동차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게 주요 비결으로 꼽힙니다. 

 

[하단자막/KB캐피탈 관계자] 
현지 초기 진출했을 때는 코라오(LMVC홀딩스) 그룹이라고 현지 기업이 있어요, 같이 연계해가지고 KB코라오리싱이라는 회사를 만들었어요… (자동차) 할부금융 물량을 서로 취급하고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고요… 라오스 시장 내에 여러 중요한 지방기업까지 거점을 넓히면서… 

라오스에 이어 인도네시아로 두 번째 해외 진출에도 나섰습니다.

인도네시아 회사인 순모터그룹의 종합금융 계열사인 순인도 파라마 파이낸스지분 85%를 인수한 것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B캐피탈은 순모터그룹이 판매하는 자동차의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지분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차 할부시장을 기반으로 중고차, 소비재 할부, 렌터카 등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계열사인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다질 전망입니다.

동남아 시장에서 새 먹거리 창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KB캐피탈의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집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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