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위주 친환경차 시장…‘저변확대’ 이뤄
첨단사양‧디자인 개선…최대 장점 ‘공간성’ 유지
2025년 친환경차 44종…‘클린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현대차그룹이 수소사회에서의 ‘퍼스트무버’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전기차 등 다른 친환경차에서의 투자 강화에 나섰습니다. 미래산업인 수소전기차와 함께 현재 먹거리도 놓치지 않겠다는 ‘투트랙 전략’인데요. 정새미 기자가 기아자동차 ‘더 뉴 니로’ 출시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는 지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BEAT360에 나와 있습니다.
기아차는 7일 상품성개선 모델 ‘더 뉴 니로’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아차의 친환경 전용 모델인 니로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SUV입니다.
2016년 처음 출시된 '니로 하이브리드'가 누적판매량 5만대를 넘긴 후 2017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는데요.
이후 전기차 모델로 확장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7만대가 판매됐습니다.
기존 세단위주의 친환경차를 SUV에 적용하며 친환경차의 저변확대를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방송인터뷰] 서하준 / 기아자동차 국내상품운영팀장 부장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주의경고, 하이비어시스트까지 전트림 모두 기본화됐고 미래지향적인 최첨단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첨단 안전사양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니로’는 외형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졌는데요.
다양한 기능을 갖췄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해 이를 개선한 것입니다.
최대 장점으로 꼽혔던 ‘공간성’과 ‘성능’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방송인터뷰] 서하준 / 기아자동차 국내상품운영팀장 부장
주행성능과 공간성은 기존의 니로가 가지고 있던 장점을 그대로 다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존 니로의 클린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역동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에 주력을 했고요 입체감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화살촉 형상의 LED DRL(주간주행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시장 확대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2025년까지 친환경차를 44종개 모델로 확대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소경제사회에서의 퍼스트무버를 천명한 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투트랙’ 전략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기아차 BEAT360에서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