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암호화폐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이순영의 암호화폐 경제팀 이순영 기자입니다.
어제는 암호화폐 관련주를 살펴봤고요 오늘 내용 궁금합니다.
기자)네, 제가 이순영의 암화화폐를 처음 시작했을 때 2014년 1월 처음 비트코인을 알았고 취재를 했었다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사실 요즘 너도 나도 암호화폐 전문가인양 나서는 분들이 많지만 당시에는 국내 비트코인시장이 초기 형성단계였고 오히려 지하경제 활성화를 부추긴다며 부작용에 대한 논란만 컸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가 만났던 코빗 거래소 대표였던 현재 한국블록체인협회준비위원회 김진화 대표와 비트코인 결제와 전자지갑을 제공하는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와 생각은 달랐는데요…
과연 이분들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투자관점에서 장기투자 할만한 암호화폐는 어떤 것이라고 보는지 등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앵커)4년전이라…그 때만 비트코인을 알았어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 같은데요… 일단 암호화폐시장 무엇이 변했다고 보던가요?
김진화 대표는 어마어마한 변화가 있었다고 한마디로 정의했는데요… 4년 전은 거의 비트코인 하나였고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인식의 공감대가 확산돼 있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호기심만 있었다면 지금은 비트코인 외에 여러 코인들도 늘어나고 블록체인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것인지, 또, 여기서 암호화폐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체계성 같은 것들이 예전보다 많이 체계화 됐다고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습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시장 참여자가 가장 많이 변한점을 꼽았습니다.
당시에는 극소수가 비트코인을 알고 있었고 참여자들도 우리나라에는 얼리어답터라고 할 수 있는 사람 몇 만명만이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죠. 또 당시에는 거래소들이 윤리의식도 없고 시스템도 지금보다 많이 떨어졌었는데 가상화폐 결제시장도 만들어지고 금융상품도 생기면서 질적으로도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그분들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 어떻게 보던가요? 거품 논란에 대해 어떤 의견이었습니까?
기자) 두 분 모두 현재 거품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했습니다.
우선 김진화 대표는 금융적인 관점에서는 너무 거품처럼 급등했고 IT기술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거품이 아닐수 있다고 답했는데요…
IT관점에서 보자면 인터넷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기술이고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부산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가 블록체인의 경제적인 혁신의 효과를 상당부문 가치로 반영하게 될 경우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거품만으로 볼 수 없다는 얘기죠.
어준선 대표는 새로운 사업이 나왔을 때 항상 거품이 있었다며 이는 현재 가치보다 미래 가능성을 더 크게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비판적인 경제가 오면서 거기에 대한 기대감, 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템들에 베팅을 하고 있는 현상으로 보인다며 인터넷 버블 뒤 더 큰 시장이 만들어졌듯 암호화폐 시장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그렇다 앞으로 암호화폐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던가요?
기자)김 대표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판단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와 상품거래소를 비롯해 내년 나스닥에도 올라가고 일본에서도 금융상품화 되면서 제도권 금융과 어떻게 접점을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한가지 포인트는 블록체인 경제가 발전하게 될 텐데 세계 유수의 기관과 정부들이 규제를 하게 될텐데 암호화폐 자체가 블록체인 경제에 있어 분산성이 얼마나 잘 구현될 것인지…즉, 어디 독점이나 집중되지 않고 애초의 취지대로 분산되면서도 어떻게 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냐가 중장기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짚었습니다.
앵커)어 대표의 의견은 어떻던가요?
기자)가치의 기준이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바뀔 것이다. 전자화폐 암호화폐로 바뀌면서 각국 중앙은행도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폐를 발행할텐데 민간이 만드는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와 경쟁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투자 방식 역시 많이 바뀔 것이라면서 VC들이 자금을 모을 때 ICO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봤습니다. 블록체인스타트업들은 주식을 현재 발행하지 않는데 토큰 시장이 커지면서 기존의 증권거래소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많은 분들은 아마 지금 얘기를 들으면서 이 분들에게 가장 궁금한 게 이분들은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지 또 장기투자할 암호화폐는 어떤 것으로 보는지 일 거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답도 들을 수 있습니까?
기자)네 당연히 두 분 다 초창기부터 갖고 있고요…두 분 모두 가격에 연연해 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워낙 많은 암호화폐가 등장한 상황에서 어떤 암호화폐가 장기투자로 유망할까라는 질문에는 김진화 대표는 정책이나 결정이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알고리즘을 갖고 있는 비트코인과 기술적으로 훌륭하다고 판단되는 이더리움을 꼽았고요… 어 대표는 투자할 때 선정기준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산업적인 에코시스템이 만들어졌는지 실제로 서비스에 사용이 되는 코인인지를 봐야 한다는 팁을 줬습니다.
앵커)전체적으로 두 분의 얘기를 들어보면 현재 시장 거품은 맞지만 시장과 가치는 커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군요.
기자)그리고 두 분 모두 일확천금을 꿈꾸고 몰아서 투자한다든지 하는 것은 절대 경계해야 한다며 관심의 표명, 학습의 의지 정도의 금액만을 투자하면서 지켜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