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작결함 폭스바겐ㆍ아우디 등 4800대 전량 리콜
국토교통부, 제작결함 폭스바겐ㆍ아우디 등 4800대 전량 리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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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4789대의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실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아우디 A6 35(2.0) TDI 등 4개 차종 4698대는 보조히터 전원공급장치가 불완전하게 조립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경우 보조히터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탄 냄새가 감지되거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해당차량은 29일부터 전국 34개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등 15개 차종 32대의 경우 모터쇼나 이벤트 행사에 출품됐거나 제작사 내부 품질 검증용 등 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을 판매해 이를 전량 재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 차량은 행사 출품 전 수리 이력이 관리되지 않아 폭스바겐사 내부차량생산 표준기준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차량의 주요 구조장치에 결함이 발생하면 정확한 진단과 수리가 불가능하다. 재구매 후 점검과정을 거쳐 국내에서 폐차해 차량과 부품을 재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티구안2.0 TDI BMT 2대도 신차 이벤트용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폭스바겐 내부 차량생산표준에 부합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부품 고장발생으로 수리시 부품호환성 혹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불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행사 출품 전부터 부품교환 여부 등 수리 이력 기록을 보유해 일부 부품을 교체(에어컨 컨트롤 유닛)하거나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라디오, 네비게이션 및 4륜 구동시스템)하는 리콜을 진행한다. 전국 34개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하고 있습니다. 

케이알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메트로폴리스 400 이륜자동차 57대도 리콜 대상이다. 오는 4월1일부터 케이알모터스 푸조 차량 판매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습니다. 앞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결함으로 장기간 사용 시 호스의 균열로 인한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제동력이 상실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리콜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입니다.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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