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반대 51.8%
르노삼성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반대 51.8%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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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자료사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사장 도미닉 시뇨라) 노동조합이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지만 부결됐습니다.

노조는 21일 조합원 2천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18년 임단협안에 대해 투표를 벌였습니다. 투표 결과 찬성 47.8%, 반대 51.8%로 나타났습니다.

잠정합의안에 대해 부산공장 조합원보다는 영업부문 조합원의 반발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 쪽에서는 반대가 65.6%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노사 잠정합의안 부결은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성격이어서 노사 협상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향후 일정은 현재 미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6일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원, 성과 및 특별격려금 976만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단체협약 핵심 쟁점인 배치전환과 관련해서는 '전환배치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단협 문구에 반영한다'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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