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협상 결렬...르노삼성 노조, 사상 첫 '전면파업' 돌입
재협상 결렬...르노삼성 노조, 사상 첫 '전면파업' 돌입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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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부진으로 전면파업에 돌입했습니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이날 재협상 협의 결렬을 선언하며 조합원들에 파업 쟁의지침을 내렸고, 오후 6시45분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2000년 르노삼성 출범 이후 사상 첫 전면파업입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2일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부결 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실무급 노사 대표단 교섭을 갖고 재협상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2일엔 사측에서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이날 전면파업 돌입을 선언한 것입니다.

회사는 남은 공장인원들과 차량을 한 대라도 더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의 쟁의지침으로 실무협상 일정은 미정이 됐다"며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인원들이 있는 걸로 파악돼 남은 인원들과 차량을 한 대라도 더 생산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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