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추가 인상 전망
DB손보, 빅4 손보사 중 가장 낮은 인상률 '1.0%'
DB손보, 빅4 손보사 중 가장 낮은 인상률 '1.0%'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돌입합니다. 손해율 악화로 올해 1월에 3∼4%를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입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이 손해보험사 중 최초로 오는 2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인상합니다.
다음 달 7일부터는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보험료를 각각 1.5%, 1.6%씩 올립니다.
현대해상도 보험료 인상폭이 1.5%로 정해졌습니다. 현대해상의 보험료 인상은 다음 달 10일부터 적용됩니다.
DB손해보험의 경우 상위 4개 손보사 중 인상률이 1.0%로 가장 낮았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사업비 관리가 타사보다 양호해 인상 압박이 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난 데다 중고차 판매 때 시세 하락분 보상 대상을 확대하면서 표준약관이 개정돼 이를 반영했다”라며 “자동차보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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