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첫걸음 뗀 한국조선해양, 조선산업 역사 쓸 것...자회사 지원·책임이 역할"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첫걸음 뗀 한국조선해양, 조선산업 역사 쓸 것...자회사 지원·책임이 역할"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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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확실한 지원과 책임 약속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 [이미지=팍스경제TV '뉴스인사이트']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 [이미지=팍스경제TV '뉴스인사이트']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지난 3일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오른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이 한국조선해양의 역할은 자회사에 대한 기술 지원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는 11일 취임 후 첫 담화문을 임직원들에게 전했습니다.

업황에 쉽게 좌우되는 조선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회사들에 기술 등을 지원하는 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황 극복의 견인차"로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편입을 위한 기업결합심사를 앞둔 대우조선해양 등 자회사에 대한 한국조선해양의 확실한 지원과 책임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회사들의 자율경영체제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회장은 담화문을 마무리 하며 "조만간 여러분과 직접 만나 솔직한 대화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인수 자체를 반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는 최근 있었던 현대중공업 주주총회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11일부터는 하청 노조와 함께 공통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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