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LH,미세먼지와의 전쟁..."먼지 게 섰거라!"
[빡쎈뉴스] LH,미세먼지와의 전쟁..."먼지 게 섰거라!"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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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미세먼지...사회적인 문제가 된 지 오래입니다. 정부는 물론 기업, 공기관 등 저마다 미세먼지 줄이기에 한창인데요.
이런 가운데 LH가 공사 현장과 일상 생활 곳곳에서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미세먼지를 체크하며 밖을 나서는 일. 이제 일상이 됐는데요, 그만큼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LH가 이런 시민들의 걱정을 줄여주기 위해 버스정류장에는 스마트 클린 버스 쉘터를, 공사현장에는 비산먼지 저감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스마트 클린 버스 쉘터와 비산먼지저감시설이 무엇인지 제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알아 보겠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한 버스 정류장. 버스정류장의 모습이 조금은 특이합니다.

LH가 버스 이용자들을 위해 설치한 대기오염 개선 시설 '스마트 클린 버스 쉘터'입니다.

[이헌주 LH고양사업본부 차장]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는 현재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도입된 시설입니다. 일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매연과 미세먼지에 직접 노출돼 있는 버스정류장 환경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이용 시민의 건강을 생각···

스마트 클린버스쉘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제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버스 쉘터 밖 PM10 미세먼지 수치는 130을 훌쩍 넘는데요. 버스 쉘터 안으로 들어오자 10이하로 감소하며 수치에 확실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안팎에 설치된 공기 측정기는 좋음, 보통, 나쁨으로 현재 대기질 상태를 알려주는데요.

공기질이 나빠지면 자동으로 작동해 시민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합니다.

이와함께 이용자 편의를 위해 내부에는 에어컨, 공공 Wi-Fi,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벨, CCTV 등도 설치됐습니다.

버스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인데요, 

LH는 스마트 버스 클린 쉘터를 고양시 향동동에서 시범 운영 후 그 적용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소를 옮겨 LH가 시행하는 경기도 화성시 한 고속도로 공사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LH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시멘트 가루, 흙 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를 비산먼지라고 합니다.

비산먼지는 대기를 오염시키는 주범 중 하나인데요. 사람 몸에 쌓이게 되면 폐 질환 등 다양한 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LH는 이처럼 인체에 유해한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저감 시설들을 공사현장에 도입했습니다.

[박찬석 동탄사업본부 소장]
"LH는 기존 살수차 운영 외에 터널식 세륜·세차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사용 도로에는 비산먼지억제제를 살포해 비산먼지 저감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에 있는 시설은 터널식 세차세륜 시설인데요, 공사현장을 들락날락하는 작업차량의 먼지를 털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원영 한라 LH고속도로 공사현장 담당자]
"자동 세륜기로 인해서 먼지가 발생되게 됩니다. 그런것을 막기 위해서 물 배관이 추가로 설치되서 외부로 먼지가 발생되지 않게끔 하는 시설물입니다. 

이곳 현장은 비산먼지억제제를 살포한 뒤 살수차를 통해 물을 뿌려 비산먼지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비산먼지억제제의 염화마그네슘 성분은 지면에 수분이 사라지는 것을 막아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원리입니다.

[박찬석 동탄사업본부 소장]
LH는 대기오염 측정소 및 전광판을 추가 설치해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공사용 도로 뿐만 아니라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구간에 비산먼지억제제와 그린망을 추가 설치하는 등 비산먼지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공사현장과 인접한 주택지와 학교 주변에는 대기중에 물을 뿌려 대기 중 먼지를 차단하는 워터커튼 등의 설치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LH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다음엔 또 어떤 사업을 국민들에게 선보일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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