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는 신남방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촉진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동반진출 확대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정유·석유화학 상생협력 포럼’을 7월2일 개최했습니다.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양국의 정부 관계자, 인도네시아 석유가스공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 및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기업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영엔지니어링 등 주요 건설·엔지니어링사 및 기자재·설비 업체 관계자 약 2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 탈룰렘방(Ignatius Tallulembang) 페르타미나 메가 프로젝트 이사는 300억불 규모의 정유설비 신‧증설을 위한 대규모 발주 계획을 소개했으며 이어 수파르토(Aris Suparto) 페르타미나 구매·조달 본부장은 구매전략과 벤더 등록요건 및 절차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은 우리나라가 해외건설 누계 수주액이 8천 2백억불을 넘는 세계 6대 건설강국이라고 언급한 후 저유가 등으로 인한 공사발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간 축적된 경험과 역량으로 수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우리 해외건설기업들의 수주 확대 및 동반진출을 위한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기업이 1970년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558건, 190억불을 수주한 아시아 6대 건설시장이며, 플랜트 공종이 수주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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