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포스코건설,"초고층 건설기술 선도한다"
[리포트] 포스코건설,"초고층 건설기술 선도한다"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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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지금까지 초고층 건물을 짓는데 사용 되는 콘크리트 압송 기술은 해외 자재와 기술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포스코건설이 '콘크리트 압송기술'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초고층 기술 선도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의도의 파크원 333미터, 부산의 엘시티 411미터. 

두 건물은 모두 포스코건설이 짓고 있는 초고층 빌딩입니다.

이처럼 높은 건물을 지을 때에는 콘크리트를 최상부까지 쏘아올리는 '콘크리트 압송기술'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국내 자재와 기술력 부족으로 지금까진 주로 해외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콘크리트 압송기술을 포스코건설이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전동준 포스코건설 홍보팀]
"초고층 건축물 핵심 기술 하나인 고압 콘크리트 압송기술은 소재는 물론 기술까지 해외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소기업들과 함께 고압 콘크리트 압송기술을 국산화하게 됐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엘시티과 파크원 건설현장에 자체 개발한 콘크리트 압송기술 적용에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3월 25일, 4월 30일 각각 콘크리트 골조공사를 완료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의 콘크리트 압송기술은 압송관에 IoT기술이 접목 돼 내부 압력을 어디서나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또 콘크리트 유동성 개선 기술을 통해 최대 500미터 높이까지 콘크리트를 이동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기술에 사용되는 장비 역시 포스코가 생산한 국산 철강재를 사용해 포스코건설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448미터로 예정 중인 또 다른 초고층 빌딩 청라 시티 타워에도 자체 기술 적용을 검토해 시공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초고층 빌딩 공사를 진행 중인 포스코건설. 

콘크리트 압송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국외 초고층 건축 시장까지 선도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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