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회담서 금강산 육로 이용 선수단 파견 밝힐듯
北, 남북회담서 금강산 육로 이용 선수단 파견 밝힐듯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8.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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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겨스케이팅 페어 등 3개 종목 참가 가능성
IOC, 北 올림픽 참가 위해 마감시한 연장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위해 판문점으로 출발 하고 있다. 안문현(왼쪽부터) 국무총리실 심의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사진=뉴시스]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위해 판문점으로 출발 하고 있다. 안문현(왼쪽부터) 국무총리실 심의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이 금강산 육로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과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이 이같은 방안에 합의하면 2015년 10월 이후 2년 3개월 만의 금강산 육로 왕래가 이뤄지게 된다. 2015년 당시,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때 남측 이산가족들이 이 육로를 통해 이동한 바 있다.

특히 북한측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전인 지난 달께 우리 정부에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지난달 중순 중국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온 문웅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과 두 시간 동안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 피겨스케이팅 페어 뿐 아니라 2~3개의 종목에 참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올림픽 참가권을 획득했지만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더해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크로스컨트리·여자 아이스하키 등이 북한의 참가 종목으로 거론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신청 마감 시한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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