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우리은행-중기부 '맞손'…“여성기업인 성공 이끈다”
[현장중계] 우리은행-중기부 '맞손'…“여성기업인 성공 이끈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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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앵커]

우리은행이 여성 기업인 창업과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전용 금융상품을 내놓는 한편,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인데요.

김수현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은행,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상생과 공존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중기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줄여서 ‘자상'한 기업 시리즈의 다섯 번째 행사입니다.

앞서 네이버와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KB국민은행이 함께한 바 있습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우리 여성 기업들이 안정기에 접어들기까지가 참 힘이 듭니다. (이러한 면에서) 오늘 우리은행에서 여성경제인협회와 파트너십, 동반자 관계를 맺는 것이 사회적으로도 많은 의미가 전달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여성경제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창업 지원’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펼칠 예정인데요.

우선 금융 분야에서는 여성경제인을 위한 1,10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여성인증기업, 여성벤처기업, 여성이노비즈 인증기업이 대상입니다.

 

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용 금융상품도 출시됩니다.

금리 우대가 최대 1.2%가 되는 상품으로 수신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여성기업대상 매칭펀드 최대 50억 원 투자, 여성스타트업위원회 운영 지원, 컨설팅 강화와 같은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에서는 재정 마련에 집중했습니다.

우리은행이 앵커투자자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그룹사가 함께 3천억 원을 출자해 5년간 2.1조 원 규모의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합니다.

또, 신‧창업‧사회적기업에 5년간(’19 ~ ’23) 31.1조 원의 금융을 지원합니다.

[손태승 / 우리은행 은행장 : “여성 기업 여러분들께 금융지원 및 투자, 기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여 항상 기쁨과 신뢰를 드리는 든든한 금융이 되겠습니다. 자상한 기업 개발을 통해 우리은행이 성공적 여성 기업의 내일과 중소기업의 미래를 맞이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자상한 기업과 중소기업계의 연결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업들의 상생과 공존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공존을 위한 노력이 대한민국 경제를 한층 튼튼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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