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삼성전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빡쎈뉴스] 삼성전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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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과의 자발적인 상생 협력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일곱 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협약식 현장을 도혜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의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습니다. 

자상한 기업이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과 인프라, 노하우 등을 공유하면서 자발적 상생 협력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삼성전자가 일곱 번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는데요. 삼성은 앞으로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중소기업에 대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론 스마트공장 확산을 넘어 고도화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삼성이 지원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전수 조사를 한 뒤, 소재·부품·장비 중심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기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술 지원·전담인력 배정, 상담센터 설치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삼성전자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매칭해주고, 전담 조직을 운영하면서 판로 지원에도 힘을 보탭니다. 

또 스마트공장에 적합한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국립공업고등학교에 스마트공장 특화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합니다.

삼성전자는 이 모든 스마트공장 고도화 작업을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한다고 밝혀 상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 윤부근 / 삼성전자 부회장 : "그동안 지원한 1600여 개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재, 부품, 장비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제조업 경랭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

스마트 공장 확산에 집중해 온 정부 입장에선 이번 스마트공장 고도화 작업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와의 연결입니다.

업종별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하면, 중기부가 추진 중인 제조 데이터센터와 연결·이관할 계획인데요. 여기서 수집된 제조 데이터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입니다.

[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지금까지 보급된 스마트공장의 아직까지 정리 되지 않은 데이터를 수집해서 클라우드로 축적을 하고 여기에 축적된 데이터를 중소벤처기업부가 앞으로 운영하게 될 제조 데이터센터에 연결시키고, 이관시킨다는 것은 스마트공장 고도화 작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전통 제조와 IT 기술의 결합인 스마트공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전통 제조업에 IT를 입혀서 좀 더 효율적인 효과를 내는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데 스마트공장으로 돈도 벌고, 번 돈으로 종업원 복지도 더 낫게 만들고, 생산성도 오르는 등 효율을 얻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협약식 직후 박영선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목표로 진행 중인 스마트비즈엑스포를 둘러보며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중소기업 제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도입된 스마트공장이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코엑스에서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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