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내 증시불안 ‘여전’··· “그래서 기업IR 중요!”
[리포트] 국내 증시불안 ‘여전’··· “그래서 기업IR 중요!”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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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순익 급감… IPO 자진철회까지 ‘속출’
“어려운 상황일수록 투자자·기업 간 소통 강화해야”
IR협의회, 상장기업 위한 여러 가지 지원사업 추진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대내외 경제 악재 속 국내 상장기업들의 여건도 녹록지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오히려 기업홍보, IR의 중요성은 한층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업정보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투자자와 상장기업 간의 소통 활성화 노력이 향후 기업발전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물론 코스닥 상장사까지 전체적으로 올 상반기에는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피는 43%, 코스닥은 12% 가량 순익이 떨어진 겁니다.

여기에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들이 이를 포기하는 사태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캐리소프트, 제너럴바이오, 금영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이시스 코스메틱이 올해 들어 네번째 상장 철회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겁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투자자, 기업들과 소통 강화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선 오히려 적극적인 IR활동이 필요하단 겁니다.

[ 이종민 / 한국 IR협의회 IR지원팀 부장 :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실적이 좋거나 상황이 좋을 때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알리고 싶어하는 거는 누구나 똑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지금처럼 상황이 어렵거나 불확실성이 가중될 때 적극적으로 투자자, 주주들과 소통을 한다고하면 오히려 신뢰를 더 구축할 수 있는는 길이 아닐까…  ]

 

상장기업을 위한 정보공유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IR협의회는 기업과 투자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들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사업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 이종민 / 한국 IR협의회 IR지원팀 부장 : 올해는 65개 테마를 가지고 테마에 속한 기업들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와 65개 산업에 대한 산업테마 보고서, 기존 600개사 기업들에게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인식되면 그 기업까지 해서 이번에 615개의 발간사업을 진행합니다.

내년 4월까지 진행 예정으로 보고서가 나오면 이른바 '깜깜이 투자'를 막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IR협의회는 거래소, 예탁결제원에 이어 올해는 네이버까지 분석 보고서 송출을 늘려 투자자가 보다 쉽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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