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삼성전자 vs LG전자, 8K TV 전쟁...'후퇴는 없다!'
[빡쎈뉴스] 삼성전자 vs LG전자, 8K TV 전쟁...'후퇴는 없다!'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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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IFA2019에서 시작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8K TV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LG전자 8K TV는 8K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열린 삼성전자의 8K TV 기술 설명회.

LG전자 제품에서는 8K 영상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LG 올레드 TV가 8K 영상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며 거친 공세를 펼쳤습니다.

디스플레이 CM값을 문제 삼은 LG전자 공격에 맞불을 놓은 겁니다.

[용석우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 : "사실상 어떤 동일한 콘텐츠로 어떻게 또렷한 해상도를 보여줄 수 있는가라는 부분이 각 회사의 기술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계속해서 8K나 이런 것이 나오면서 아직 시장에서 확립이 안되다보니까 새로운 기준이 나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같은 삼성전자 공격에 LG전자가 반론에 나서며 8K 논란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LG전자는 업그레이더 장비를 통해 삼성전자가 제기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맞선 겁니다.

LG전자는 업그레이더를 올해 말까지 8K TV 모든 제품 고객에게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QLED 8K TV가 일부 8K 영상을 인식할 수 없다며 재공격에 나섰습니다. 

LG 올레드 8K TV에서는 유튜브 8K 영상을 볼 수 있지만, 삼성전자 QLED 8K TV에선 볼 수 없다는 겁니다.

[이정석 /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 : "AV1은 현재 유튜브도 당연히 쓰고 있고 애플, 넷플릭스 이런 회사들이 전부다 AV1에 가입돼 있고 그쪽에서도 8K서비스를 하게 되면 AV1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8K TV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둘 다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임전무퇴를 각오한 상황이어서 8K TV를 둘러싼 전쟁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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