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삼성전자 vs LG전자 유튜브 비방전...8K 논란 재점화?
[빡쎈뉴스] 삼성전자 vs LG전자 유튜브 비방전...8K 논란 재점화?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10.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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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지난달 IFA2019에서 시작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8K 논란이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튜브 채널에 타사의 8K TV를 저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FA2019에서 촉발된 8K TV 대전은 한달 간 날 선 공방 끝에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상대방을 공격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마찰이 재점화됐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자사 유튜브 공식계정에 'What is burn-in on tv?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OLED의 번인 현상을 거론했습니다.

특정 브랜드는 거론하지 않았지만 공격 대상이 LG전자의 OLED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큐라는 질문과 LED라는 단어를 합성해 삼성전자의 QLED 8K TV의 단점 지적에 한창입니다.

두꺼움, 블랙 표현의 불리함 등 QLED TV가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기사 설명회 등을 통해 한 차례 격전을 치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엔 유튜브를 통한 비방전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디스플레이 산업계에선 양사가 8K TV의 표준을 선점만을 위해, 정작 중요한 8K 생태계 구축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 관계자 : "8K 화질 논쟁보다는 8K 콘텐츠를 제공하고 또 콘텐츠를 적절히 소비할 수 있는 생태계 시스템이 먼저 구축되는 것이 8K 제품 판매를 위한 선제 조건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8K TV 선점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국내 대표 기업간의 전쟁이 글로벌 경쟁에 앞서 오히려 자충수가 될 수 있단 우려도 있습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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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2019-10-28 21:20:07
우리집 oled tv는 왜 번인이 안생기는건데??? 하루에 10시간 안바서 그러는 거냐??? 개소리 번인얘기는 하지도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