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D-1, 금리 동결에 무게
한은 금통위 D-1, 금리 동결에 무게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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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99% 동결 예상
한국은행은 오는 18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ㅣ사진=뉴시스
한국은행은 오는 18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한국은행이 18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도 내놓는다.

17일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는 연 1.5%로 동결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융투자협회가 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99%가 이달 금통위 금리동결 답변을 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에 개최한 직전 금통위에서 6년 5개월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만장일치 결정이 아니어서 추가 금리인상 동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은도 추가 금리인상은 경기 지표를 보며 신중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금융시장 관심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여부다. 한은이 지난해 10월 제시한 성장률 연 2.9%를 수정해 2년 연속 3%대 성장을 전망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서 이주열 총재가 암호화폐, 최저임금 인상 등 현안에 관해 중앙은행 차원에서 어떤 의견을 낼지도 기대된다.

암호화폐 열풍에 관해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는 암호화폐 거래가 금융안정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최근 암호화폐가 지급결제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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