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람보르기니 '올해 130대 팔렸다' ...車업계 불황 속 사상 첫 세자릿 수 판매 기록
[빡쎈뉴스] 람보르기니 '올해 130대 팔렸다' ...車업계 불황 속 사상 첫 세자릿 수 판매 기록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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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가격이 수억 원에 이르는 슈퍼카판매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슈퍼카의 대명사로 꼽히는 람보르기니의 국내 시장 실적 성장세가 가파른데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이 방한해 한국 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현장에 서청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슈퍼카의 대명사 람보르기니가 올 상반기 글로벌 누적 인도 대수 총 4천 5백여 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0% 가깝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실적은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 한해 국내에서 팔린 람보르기니는 지난 10월 말 기준 130대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대 밖에 팔리지 않았는데요. 무려 16배나 증가한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수입차의 판매대수의 집계를 시작한 이래 람보르기니의 연간 판매대 수가 세자릿수를 기록한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 "한국의 급성장 배경은 우리가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모델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장 최근에 나온 슈퍼 SUV 우르스는 실적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람보르기니의 한국시장 성장 수훈 갑으로는 지난 5월 출시된 우르스가 꼽힙니다.

람보르기니의 첫 SUV모델 우르스는 출시 이후 10월까지 78 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전체 람보르기니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은 한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역시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 "작년에는 20대가 거의 안되게 팔았다. 올해는 160대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본다. 내년에는 200대 가까이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테파노 회장은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와 또 공략 강화를 위한 전략 설명과 함께 람보르기니 신차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전 세계 800대만 한정 공급되는 신차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를 공개한 겁니다.

람보르기니는 인기 모델인 우르스 증산을 위해 새로운 생산 시설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차 한 대 값이 수억 원에 달해 아파트값에 맞먹는다는 람보르기니.

2020년 한국 시장에서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황소처럼 힘찬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 됩니다.

지금까지 람보르기니데이 서울 현장에서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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