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한국제약산업대표단(단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원희목)이 우즈벡 정부로부터 한국제약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 받았다. 대표단은 국제약품, 다림바이오텍, 대원제약, 신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 휴온스 등 7개 제약기업의 CEO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2017년 11월 협회와 우즈벡 부총리 간 체결된 MOU의 후속조치로 △ 우즈벡 진출 시 인허가 간소화 △ 우즈벡 정부의 현지 인프라 구축 지원 및 △ 공동 투자 등 자금 지원 △ 세제 혜택 등에 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방문단은 19일 우즈벡 미르자에브 시르다리야주 시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기업특별단지 구성을 위한 각종 세제, 인프라 구축 등 현지진출 지원을 약속받았다. 시르다리아주 산업단지는 우즈벡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제약산업특별단지 중 하나로 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방문에서는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실시간 실무 핫라인이 구축되는 성과도 올렸다. 대표단은 18일 우즈벡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대통령으로부터 의약품 등록 및 수출입, 투자 지원 등 포괄적인 권한을 부여받은 신설기관인 제약산업발전기구와의 면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두스무라토프 제약산업발전기구 부회장은 “우즈벡 진출의 걸림돌이었던 환율문제가 지난 9월 해결됐고, 지난해 말 우즈벡 부총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의 MOU 체결 시 약속됐던 한국 기업들을 위한 혜택을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며 “한국기업들이 우즈벡에 활발하게 진출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7년 말 부총리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의 MOU 체결 시 약속했던 한국 기업들을 위한 혜택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즈벡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1조 원에 불과하지만, 연평균 6%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관세 장벽이 없고, 허가도 비교적 용이하다. 특히 2억 5000만 명의 CIS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논의된 사항과 관련,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우즈벡 정부간 회담에서 우선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협회는 이번 우즈벡과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CIS 시장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TF팀 구성 및 현지 투자 설명회 개최 등의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