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트럭도 이제 전기차 시대...포터·봉고 전기차 출시
소형 트럭도 이제 전기차 시대...포터·봉고 전기차 출시
  • 서청석 기자
  • 승인 2020.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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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기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서민의 발이 돼준 현대차그룹의 포터와 봉고가 전기차로 출시됐습니다.

포터와 봉고는 국내 소형 트럭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2015년에는 포터 100,163대, 봉고 61,230대로 전체 161,39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후 2019년까지 5년간 평균 약 157,000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차량입니다.

대표적인 서민의 발, 포터와 봉고가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되면서 사회적 트렌드로 떠오른 탄소, 미세먼지 저감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포터2 일렉트릭과 봉고3 EV는 1회 완충 시 211km를 주행할 수 있고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두 트럭은 장시간 운전을 많이하는 트럭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도 적용 됐는데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장치인 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 LKA 등이 탑재됐습니다.

이와 함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을 기본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했습니다. 

특히 소형 전기 트럭은 화물 전기차 보조금과 등록 단계 세제혜택 등을 받을수 있어 가격적 측면에서도 합리적 가격을 갖췄습니다. 

다만 211km라는 운행 거리는 중·장거리 운행이 많은 운송업자에게는 불리해 도심 운동이 더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형 전기 트럭은 도심 운송에 최적화됐고 친환경이라는 사회적 이슈에도 부합하는 차량으로 트럭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시 42년을 맞이한 포터와 39년을 맞은 봉고는 출시 이래 계속해서 생계형 서민들의 발이 되어줬는데요.

전기차로의 변신으로 또 다른 4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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