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자동차 판매량, 현대차그룹 거침 없는 질주...'그랜저' 판매량 1위
2019년 자동차 판매량, 현대차그룹 거침 없는 질주...'그랜저' 판매량 1위
  • 서청석 기자
  • 승인 2020.01.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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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더 뉴 그랜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간판, 성공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 '현대차의 독주 체제 적수가 없다.'

한국자동차협회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현대차의 그랜저로 총 103,349대가 팔렸다.

다음은 근소한 차이로 현대차의 소나타로 총 100,003대가 판매됐다. 3위, 4위 역시 현대차의 포터, 싼타페가 뒤를 잇고 있는데 각각 98,525대, 86,19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6위의 아반떼가 62,104대, 10위 펠리세이드가 52,299대를 판매 기록을 올리며 2019년 국산차 판매량 탑10에 6자리를 차지하며 현대차의 인기를 입증했다. 

'더 뉴 그랜저'와 8세대 쏘나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와 8세대 쏘나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엎치락 뒤치락...'윈윈'하는 그랜저와 쏘나타의 경쟁

현대차를 대표하는 세단 그랜저와 쏘나타는 지난해 각각 10만대 이상을 동시에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두 차량은 최근 5년간 국내 최다 판매 차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2015년, 2016년에는 쏘나타가 2017년, 2018년에는 그랜저가 왕좌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그랜저도 또 다시 왕자를 가져가며 3년 연속 국내 최다 판매 차량이 됐다.

2019년 그랜저와 쏘나타의 경쟁은 막판까지 예측이 힘들었는데 지난해 3월 8세대 쏘나타가 출시되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차곡차곡 판매탑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완전변경급으로 출시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되면서 연말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12월 그랜저의 신차효과, 3세대 K5가 출시 되며 그랜저 103,349대, 쏘나타 100,003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막판까지 뜨거웠던 경쟁에서 그랜저가 이기며 1위 자리를 둘러싼 왕좌의 게임은 막이 내렸다. 

□ 현대차만 있냐? 기아차도 있다!...판매량 탑10 중 4자리 차지

2019년 현대차의 독주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기아차 역시 무서운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의 카니발은 총 63,70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국산차 판매량 5위 자리를, 기아차 봉고가 총 59,017대로 7위에, K7과 쏘렌토가 각각 55,839대, 52,32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8위, 9위를 차지했다. 

특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기아차의 모닝은 50,36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의 펠리세이드를 1,935대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에 국내 시장은 너무 좁다'

판매량만 봐도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차그룹은 판매 점유율로 볼 때 사실상 원-톱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점유율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44%와 34%, 여기에 제네시스 브랜드 4%를 더하면 10대 중 8대 넘는 82%를 현대차그룹 자동차가 차지했다.

이어 쌍용차 7%, 르노삼성차 6%, 쉐보레 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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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진 2020-01-25 19:05:41
역시 아재들은 디자인 조까치 만들어놔도 곧죽어도 현다이 그랜저 소나타네 깜놀랬다진짜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