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호반건설산업은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는 집중호우 시 강남역 일대 침수 취약 지역의 종합배수개선대책을 위한 공사로 사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했다.
교대역에서 고속터미널역으로 이어지는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총 연장 1162m의 터널을 건설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325억원 규모(호반건설산업 51%)로 2018년 1월 착공 예정이다.
이번 터널 공사에는 호반건설산업의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이 적용된다.
TBM(Tunnel Boring Machine)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된 기계를 말한다. 특히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인접 지역에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주요 공공시설이 위치해 있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터널공법이 요구된다.
또한 지하철 3호선과 근접해 시공되므로 원지반 이완 및 인접 구조물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TBM공법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호반건설산업 인프라사업팀 관계자는 “TBM공법은 재래식 발파 공법과 달리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유럽 뿐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서도 도심지 교통터널 공사에 TBM공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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