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 2020년 지주회사 전환…"전문성·투명성 높인다"
태영그룹, 2020년 지주회사 전환…"전문성·투명성 높인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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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의 분리를 통한 경영 전문성 및 투명성 증대
사업별 핵심역량 중심 경영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강화
그룹 지배구조 변경을 통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팍스경제TV 김홍모 기자]

지주회사 체제 전환 주요일정 (사진제공-태영건설)

태영건설(대표 이재규)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인적분할하여,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의 지주회사 역할을 했던 태영건설은 자회사관리와 신사업투자 목적의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가칭)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기존 모회사로서의 역할과 경영관리 부담에서 벗어나 본래 사업 분야인 건설사업부문에 집중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복잡한 경영구조를 단순화해 그룹 내 건설, 환경, 물류, 레저 등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적분할로 진행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있어서 존속회사인 태영건설과 신설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칭)의 분할비율은 약 51:49로 될 예정이다.

인적분할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의 태영건설 주주들은 분할 후 상장하게 되는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가칭)의 분할 비율대로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태영건설은 2020년 5월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을 최종 승인받게 되며 2020년 6월 30일부로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의 분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고견을 수렴해 마련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태영그룹의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 증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2 도약의 발판 마련”이라며 “이번 결정을 통해 고객의 미래가치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하는 Life Value Creator로서의 그룹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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