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지난해 순이익 ‘사상 최대’ 3천419억원 기록…“지방금융 2위 등극“
JB금융그룹, 지난해 순이익 ‘사상 최대’ 3천419억원 기록…“지방금융 2위 등극“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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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지난해 경상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기준 처음으로 DGB금융지주를 제치면서 지방금융지주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제공=JB금융지주)

J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3천419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1.6% 증가한 실적으로 경상적 순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3천274억원을 시현한 DGB금융을 앞서며 지방금융지주 2위 자리에 올랐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3천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익 증가는 수수료와 유가증권, 리스 등 비이자이익 이익 증가에 따른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 주식교환에 따른 광주은행 100% 자회사 편입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0.2% 및 그룹 연결 ROA 0.77%를 기록해 높은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2019년 전년 대비 0.65%포인트 상승한 9.67%를 기록했다. 또한, BIS비율(잠정) 역시 13.16%를 달성해 전년대비 0.43%포인트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04%포인트 개선된 0.88%, 연체율은 전년대비 0.16%포인트 개선된 0.66%를 달성했다. 대손비용율(그룹 기준) 역시 전년대비 0.08%포인트 개선된 0.38%를 기록했다.

그룹 계열사들의 이익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졌다.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1천95억원의 순익을 시현했다, 광주은행(별도기준)은 전년대비 13.0% 증가한 1천733억원의 실적을 달성하여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 또한 원활한 조달환경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한 819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대비 40.5% 증가한 20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인수한지 3년 만에 연결기준으로 그룹 순이익의 5.7%를 차지했다.

김기홍 회장은 “JB금융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행력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해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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