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보름만에 'XM3' 1만6000대 계약 돌파
르노삼성차, 보름만에 'XM3' 1만6000대 계약 돌파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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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출시 15일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6000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XM3는 지난달 21일 사전계약 12일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했고, 지난 9일 공식 출고 시점에는 누적계약대수 8542대를 기록했다.

르노그룹의 새로운 주력엔진인 'TCe 260'이 전체 계약 중 89%를 차지했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 고성능엔진이다.

고급 사양에 대한 선택 비중도 높았다. 'TCe 260' 계약자 가운데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이 85%로 가장 많았으며, RE 트림 계약자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1.6 GTe'도 마찬가지로, 최고 트림인 LE Plus를 선택한 고객 비중이 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XM3를 구매한 주요 이유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32.8%의 고객들이 외관디자인을 꼽았다. 동급은 물론, 동급 이상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합리적인 가격(21.4%), 실내 디자인(15.1%), 첨단 사양(12.6%), 주행성능(12.1%)순이었다. 

특히, 설문조사를 통해 주목할 만한 점은, 구매 전 시승이 고객들에게 미친 영향력이다. XM3 시승이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이 93%로 압도적이었다. 즉, XM3의 외관 디자인에 이끌려 영업 거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시승을 하고 차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XM3는 뭔가 다른 디자인의 SUV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갈증해소제"라며 "XM3를 한번 타보면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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