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중기중앙회,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 유현재 기자
  • 승인 2020.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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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유공자 포상, 코로나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역할 다짐
(1열 좌측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정세균 국무총리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제공-중기중앙회]
(1열 좌측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정세균 국무총리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대표 김기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이번 행사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중소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의 협력으로’를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정부관계자와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참석자를 최소화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 외에도 코로나19 어려움을 중소기업의 저력으로 이겨내자는 응원 퍼포먼스와 포상 수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중소기업인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금탑(2명), 산업포장(2명), 대통령표창(2명), 국무총리표창(2명)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8인에 대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올해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는 자동차 엔진부품 명가의 혁신을 바탕으로 전기차 모터・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히든챔피언 기업이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한 급속 성장의 와중에도 부채비율을 50%로 유지한 정도경영의 대표 주자로, 수출실적 9천만불 달성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대표는 1979년 20대에 창업해 자동화 설비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공장자동화의 기반을 조성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는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지친 의료종사자들을 위해 쌍화탕과 생기천 약 25,000포(5천만원 상당)를 기부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전으로 접어든 지금부터는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경제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로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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