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55.6%, 정부 노동개혁이 노사관계에 긍정적 영향 줄 것
국민 대다수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개혁은 필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과반수는 현정부 노동개혁 정책을 긍정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 출범 1년, 노동개혁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습니다. 먼저 응답자의 73.1%는 현재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설문에 ‘대립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개혁이 필수라고 응답한 사람은 80.3%로 파악됐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사법치주의 확립, 노사관계 제도개선 등 노동개혁 정책은 노사관계에 ▲매우 긍정적 11.8% ▲다소 긍정적 43.8%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다소 부정적 33.9% ▲매우 부정적 10.5%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향후 중점으로 추진해야 할 고용노동정책에는 '근로시간 유연성 확보'가 22.5%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9.4%) ▲고용 유연성 제고(13.8%)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13.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국가경쟁력 강화 및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법치주의 확립을 비롯한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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