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 8~10일 튀르키예에 기업인 사절단을 파견해 정부 및 경제단체 인사들과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경총 기업인 사절단은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삼성 이정일 부사장 ▲SK 김민호 부사장 ▲현대자동차 정상빈 부사장 ▲LG 유성준 전무 ▲롯데 김동하 상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절단은 지난 9일 튀르키예 외교부와 무역부를 방문했습니다.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지원과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 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세계 10대 항만물류 도시인 부산의 강점을 설명한 뒤 "엑스포 개최를 통해 한국이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공유해 국제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알리 키바르 튀르키예 대외경제협력위원회(DEIK) 한국분과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민간협력 강화 및 튀르키예 진출 한국기업 지원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사절단은 12일 프랑스 노동부, 경제단체 MEDEF, 주프랑스 라이베리아·감비아 공관장을 접견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이어갑니다. 

현정인 기자 jeongin0624@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