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 가삼현) 노사가 마련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5일 전체 조합원 8천525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7천681명(투표율 90.1%) 중 2천825명(36.78%) 찬성, 4천830명(62.88%)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천원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노사는 조만간 재교섭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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