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39분께 장례식장 방문
구 회장, 8분 가량 조문 후 장례식장 빠져나가
구 회장, 8분 가량 조문 후 장례식장 빠져나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셋째날인 27일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구광모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방문해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발전시킨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재계 어르신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
오전 10시39분께 빈소에 도착한 구 회장은 8분 가량 짧게 조문을 마치고,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의 방문으로 4대그룹 총수가 모두 이 회장의 빈소를 찾게 됐다. 앞서 전날에는 4대그룹 총수 중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다녀갔고, 같은날 저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정의선 회장은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며 우리나라 경제계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의 삼성에 어떤 변화를 기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여러가지 좋은 쪽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 역시 같은날 저녁 빈소를 찾아 "대한민국에서 최초,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다. 그런 분을 잃은 것은 대한민국에 큰 손실이다. 안타깝고 애통하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향후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의 변화에 대해서는 "(이 부회장이) 잘 하리라 믿는다"고 짧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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