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확정··· "명단 비공개"
농협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확정··· "명단 비공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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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금융지주]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 다만 최종 후보자 1명이 나올 때까지 농협금융은 후보군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추렸다. 임추위는 롱리스트 명단과 인원 등은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롱리스트는 전례도 그랬고, 이번에도 공개할 수 없다”며 “롱리스트가 공개되면 부정경쟁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차후 객관적인 선출 과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오는 11일 후보군을 추릴 예정이다. 향후에도 2~3차례 추가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군 1명을 가려낼 예정이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달 1일 김광수 회장이 새 은행연합회장으로 결정되면서, 농협금융은 공석이 된 회장을 뽑기 위한 선출 작업에 돌입했다. 김 회장이 사의를 표한 후 현재 농협금융은 김인태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정은보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 협상 대표,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서태종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농협생명보험, 농협캐피탈 차기 대표 숏리스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차기 회장과 마찬가지로 생보와 캐피탈 차기 대표 숏리스트 확정 여부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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