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 부동산 시장 열기 '지속'...1만3천여 세대 추가 공급 이어져
수용성 부동산 시장 열기 '지속'...1만3천여 세대 추가 공급 이어져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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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시장이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부터는 주요 입지에서 신규 공급이 잇따라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용‧성이란 말은 2019년 말 12.16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등장했습니다. 이 대책을 통해 투자 및 실수요가 서울 근접 지역인 수‧용‧성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른바 ‘풍선효과’ 현상이 나타났고, 그 결과 이들 지역은 가치가 한층 격상되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실제 수‧용‧성 일대는 여전히 가격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수원, 용인, 성남의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1~7월) 각 15.29%, 10.08%, 10.64%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같은 기간 서울이 5.79%, 수도권 평균이 9.48%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치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수•용•성 일대에는 1만3497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가장 많은 7462세대의 공급이 진행되며, 수원은 5286세대, 성남은 749세대가 들어섭니다. 

용인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기흥구 보정동 옛 롯데마트 수지점 부지에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36층, 총 715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및 수인분당선 죽전역 더블역세권 단지로, 수지구청역에서 강남역까지 25분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용인에서는 같은 달 DL건설이 수지구 죽전동 일대에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 포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20층, 총 430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수원에서는 한화건설이 이달 영통구 원천동 일대에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57세대 규모입니다. 단지 바로 앞 영흥공원이 위치합니다.

같은 달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총 211세대 규모로, 광교신도시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경기융합타운 내에 위치하는 유일한 주거단지로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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