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가 부동산 시장에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지역 내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 착공을 비롯, 대규모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을 잇는 총 연장 4.67km, 왕복 6차로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 착공식이 지난해 말 개최됐습니다. 오는 2025년 완공 시 서울 서부권까지 약 30분대에 도달 가능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역시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 에 반영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신월IC에서 서인천IC를 거쳐, 제3연륙교 입구인 남청라IC까지의 19.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일대의 교통체증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분석 결과, 인천시 중구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이 기간, 매매가격지수는 98.29에서 108.27로, 10p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영종국제도시 내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신공영 컨소시엄 (한신공영 ∙ 우미건설 ∙ 이수건설 ∙ 우석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총 87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방식으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