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중동 출장을 떠났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전세계 각계 전문가들과 만나 세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각 나라나 산업들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짧은 출장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2시 39분쯤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일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부다비에서 조그만 회의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안 아부다비 왕세제는 매해 겨울 기업인들과 정계 원로 등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비공개 포럼을 개최해왔는데, 이 부회장은 이 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이 부회장은 삼성의 이번 인사 제도 개편의 의미와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서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업인 대상 신속 검사 제도인 '기업인 패스트트랙'을 이용한 이 부회장은 귀국 후 곧장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됩니다. 최근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이 부회장은 '임원급 등 기업의 필수 인력'에 해당해 자가격리를 면제받게 됩니다.
한편 이 부회장은 UAE 등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해오고 있는데요. 2019년 2월 UAE 두바이를 방문해 아부다비 왕세제와, 같은 해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빈 살만 왕세자를 각각 만나 정보통신(IT), 5G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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